산책 찬바람속에 피어나는 동백꽃 , 차거움속에 단단한 열정을 품고있는 겨울꽃. 장산 체육공원 가는 길에 한 컷. 공원 한쪽에서 눈을 감고 참장공을 하는데 무엇이 오른 손을 찝고 훈드는 느낌에 눈을 떠니 작은 멧새가 앉었다 날아간다. 운동하며 내려 오면서 보니 어떤 노인이 손바.. 2019 2019.11.26
해질녁 신시가지 하늘이 예뻐, 길을 건너다 한 컷. 마누리 몸이 약해 항상 기침을 해, 돌베,도라지 등 물 끓여 상복해도, 조끔 무리하면 또 그런다. 홍삼이 자기에겐 안 맞다더니, 요샌 사양안하고 든다. 홍삼 스틱을 먹고 테니스 가면 좀 낫다고 해. 산책나오는 길에 촣다는' 참다한 홍삼 스틱'을 사러가니 .. 2019 2019.11.24
주말 금요일은 일본어 공부하는 날. 10시반부터 연속해서 1시50분까지 한다. 집사람이 10시 요가 후에 사우나 하고 나오는 시간과 비슷해 해운대 시장이나 세이브 존 근처에서 만나 근처 식당에저 점심을 먹고 오기도 하고 때론 각자 해결한다.. 오늘은 31센티 조개 칼국수를 먹었다. 조개가 어찌.. 2019 2019.11.22
바다 오후 아파트 지인인 하사장과 함께 다릿돌까지 걸어 갔다 왔다. 재무부 출신인데 박식한 분이다. 비슷한 나이로 간혹 같이 한다. 돌아오는 길 노을 물든 바다와 엘시티 불빛이 조화롭다. 2019 2019.11.21
마음 잡초같이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끈질기다는 의미인가? 허접해도 피어난다는 것인가? 아니면 인생은 한번이니 어떻게던 살아야 된다는 것인가? 9시되어 누었다가 12시반경 일어나 일본 프로인 '제패'라는 야쿠자 관련 연속극을 보았다. 그동안 3-번 보았는데 재밋다. 또 다른 세계, 언젠가 .. 2019 2019.11.20
추워 수능치는 날이라 그런지 바람이 불고 날씨가 차갑다. 낮에 따뜻한 햇빛이 좋네. 그러나 좀 싸늘한 공기가 맑아 좋다. 집사람 팀들은 노전암에서 밥먹고 내려와 준비해논 무우와 K밭의 싱싱한 대파도 몇개 뽑아갔다. K가 알면 한소리 하겠네.시골 과수원집 딸인 점숙씨가 용감히 뽑으니 2~3.. 2019 2019.11.14
목 은퇴후의 첫번째 해에 느끼는 기분이 긴장이 풀려 나태해 지는 마음도 있고, 반대로 여유롭다는 즐거움도 있다. 또 외롭다는 생각도 있지만 조직속에 엮어진 것이니,사회에 얼킨 것들은 하나씩 벋어나게 되면 어차피 혼자가 되는 인생이니 외로워도 자유스럽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시.. 2019 2019.11.14
일요일 어젯밤 일본 야쿠자 방구미 '제패'를 보고 2시경 잤지만 6시경 일어났다. 9시경 테니스도 가야겠고, 어제 밤에 건축 실장에 보낸 카톡의 회신이 6시경 들어와 회신도 할겸 컴에 들어왔는데, 7시반이 넘었따. 이제 잠은 끝. 제패' 드라마가 밤 12시 다되어 하니 그저께인가 보고 재밋어 어제는.. 2019 2019.11.10
김치 지난 목요일 텃밭의 무우와 파를 가져와 차 트렁크에 두고 잊었는데, 어제 청송산녁의 엉컹귀 두 박스가 택배로 오자 집사람이 기절한다. 아 텃밭의 무우가 트렁크에,그래도 어찌겠나? 집사람 인맥을 동원해 둘 다 모 반찬가게에서 담는다고 어제 지인이 피컵하더니 오늘 가져왔다. 엉컹.. 2019 2019.11.09
홀로서기 주초부터 오른쪽 발가락쪽 붓기가 빠지지 않아 이틀 한의에 다녀왔다. 전에는 잘 때 발을 높게 하면 다음날 바로 빠지는데 그렇지 않네. 한의 이야기가 붓기는 아직 염증이 있는 증거란다. 토요일 테니스하고, 일요일 3-4시간 걷고 했지만 특히 새 신발과 맞지 않는 것 같다. 은퇴한 윤사장.. 2019 201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