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면서.. 언젠가 하고 싶은 말을 바로 못하고 돌아가는 우매한 나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그냥 웃으며 한 해를 마감한다. 금년 초 출장중에 산책하며 찍은 사진을 어제 원료개발부에서 임직원들을 노래와 춤으로 소개하면시 비춘 나에 대한 화면을 오늘 받아 보았다. 금년을 마감하는 오늘, 임직원.. 2008~15 2015.12.31
회고 자다가 일어나 창문을 열고 한 시간 정도 가부좌로 앉아 호흡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어제 NHK 대하드라마등 영화를 보고 늦게 잤는데 그렇네. 2015년엔 무엇을 했는가? 많은 일을 한 것같았는데, 생각하면 작고 대수럽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몇 가지 소중한 그리고 마음의 결단, 시.. 2008~15 2015.12.29
곰탕 푹자고 9시에 집을 나가 장산을 돌다 3시경 집에 오니 집사람이 곰탕을 끓여 놓았네.. 그저께인가 곰탕, 서울깍두기 아저씨 생전에 만나 한 가지 더 넣는다는 레시피를 받아야 할텐데,하고 농담을 했더니, 생각났던 모양이다. 천왕산갔다 오며 사온 도라지 말린 것을 넣어서 끓인 것이 맛.. 2008~15 2015.12.27
마지막 게임. 결혼식으로 한 팀이 빠지고, 금년 마지막 부부 테니스 경기를 끝내고 기념 찰영을 하였다. 남원 추어탕의 주인인 춘향 아주머니도 사진을 같이.덕택에 우리팀엔 노란 국수를 항상 덤으로 삶아 준다. 송정의 JM (옛날 솔베지)커피숖에서 커피를 마시고 한담을 나누다 집에 오니, 5시다. .. 2008~15 2015.12.26
주말 ( 박형의 성격과 생활처럼 담백하고 무게가 있는 집의 모습) 푹 잤네.. 자고 또 자고 이제 일어났다. 이런 저런 글을 써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어 지우고 다시 써고 또 지우고 어제 10시경 잤다. 퇴근길에 차가 막혀 2시간 운전하고 나니 힘빠져 저녁에 산책도 않고 그냥 집에서 보냈네. 여.. 2008~15 2015.12.26
크리스마스 이브 조용히 보내고 있다. 나 속의 나를 찾고, 나를 지켜주시는 주님을 찾고 있다. 주님은 내가 되고 내가 주님이 되어 서로를 만들어 가는 것인가? 나도 주님도 일체가 되면 이미 나는 평범한 사람이 되고, 주님도 평범한 내가 되겠지. 산다는 것, 치열한 세상살이의 톱니가 되어 걸어가는 것이.. 2008~15 2015.12.24
동지 손녀들이 학교가는 평일에는 이리 저리 이불속에서 뒹글며 빨리 일어나지 않지만, 토,일요일은 새벽에 일어나 TV를 본다고 한다. 어린 것들도 마음의 부담이 되는 것은 하기 싫어, 주말이 제일 좋다고 한다. 겨울이 오면 특히 어둠속에서 일어나는 것이 힘들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아침에 .. 2008~15 2015.12.23
생각 주말을 의미있게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금요일은 고교 동기 송별회, 토요일은 테니스 클럽 송별회, 어제는 아침에 옛친구 K를 중동 지하철에서 만나 커피와 차를 전달하고 , 걸어서 장산 체육공원에 가서 참장공 40분과 몸을 풀고, 걸어서 집까지 왔다. 점심때 전철을 타고, 광안리에 가, .. 2008~15 2015.12.21
부부테니스 송년회 일찍 마치고 7시에 들어와 술도 깰겸 딩굴대며 국제 프레미어 리그 테니스를 보고 있다. 2게임을 하고 회원들과 2시부터 시작된 송연회는 식사-노래방-커피shop으로 끝났다. 2008~15 2015.12.19
달밤의 체조 1시반에 일어났다. 9시에 잤더니 4-5시간 자고 화장실에 간다. 노인들의 생리인가? 등산을 하고 피곤하면 6-7시간도 푹 자는데 보통은 그렇다. 어쩔 수없는 세월의 모습이라고. 소변을 참으면 안좋다는 말을 들은 후, 참지않고 급하지 않아도 일어나는 것. 다시 잘려다 요즘 구르기를 통하지.. 2008~15 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