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바쁘고 긴장되었던 한 해가 지나 가고 있네. 이제 몇 시간 후면 2017년이 된다. 그렇네 새로운 개념으로 신년이 사작된다. 잘 지내온 한 해였다. 나름대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주위 사람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몇 가지 아쉬움이 남는 것도 있지만, 어차피.. 2016 2016.12.31
달밤 체조 11시 반쯤 일어나 체조하고 씻고 책상에 앉아 이것 저것 보고 있다. 요즘 해운대로 오는 차가 원동서부터 막히네. 회사서 5시 좀 안되어 나왔는데,오륜대 텃널부터 막히어 철마 기장쪽으로 둘러서 왔다. 한시간 반이 더 걸려 피곤했다. 집사람과 바로 옆 밍주에 가서 팔보채,볶은 밥, 짬뽕 .. 2016 2016.12.29
연말 새벽에 일찍 나왔다, 저녁에 들어가 다음 날 출근을 생각해 가능한 저녁 식사나 모임을 자제한다. 콘디션도 옛날과 달라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싫다. 이제30일 회사 송년회, 31일 부부 테니스 모임 후, J 집에서 고향서 가져온 꽈메기 파티를 한다고 하네. 그러다 보면 한 해가 지나간다.. 연.. 2016 2016.12.28
허허함 친구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너무 이상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불편했지만 참고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하였다. 그들도 나의 모습을 보고 허허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세월을 보았을 것이다. 세월과 병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네. 9시도 채 안되어 들어 와, 좀 씻고 자다 일어났다. 무엇.. 2016 2016.12.24
독백 한 주가 훌떡 가벼려 내일이면 주말. 참 빠르네.. 하루 하루는 쳇바퀴 도는 것처럼 업무의 연속에 스트레스를 받아 피곤하기도 하고, 또 정신없이 저녁에 산책 나가 마음을 풀고 오는데, 일주일은 금방 지나가 버리는 것같다. 일찍 들어와 식사를 하고 달맞이를 한 바퀴 돌고 내려왔다. 집.. 2016 2016.12.15
꿈 꿈이 생생해 일어나 이리 저리 생각을 해 보았다. 연말의 스케줄도 근신 모더로 들어가 지금까지는 잘 하고 있는데, 무슨 암시일까? 시계를 보나 5시 조끔 넘어 잠자리서 이러 저리 뒹굴다 일어나 침상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생각하는데, 집 사람이 일어났는지 불을 켜네. 어제 퇴근하며 해.. 2016 2016.12.13
바다 바다빛에 물들면 나도 싱싱한 바다가 된다. 울렁이는 물결처럼 내 마음도 자유롭다. 모처럼 문텐로드로 나와 달맞이 언덕 벤치에 앉다. 겨울바다의 빛갈은 푸르름이 넘친다. 역시 겨울은 바다다. 차고 깊고 아름답다. 쫑이와 걷던 이 정겨운 길 어찌 외면 할거나. 11시에 나가 2시반까지 바.. 2016 2016.12.11
토요일 바람이 차가운지 8시도 채 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없네. 택시가 없어 집에서 걸어 왔다. 테니스 3게임을 하고, 밍주에서 중국 음식과 양주 몇 병 돌았더니 집에 와, 배도 부르고 좀 취해, TV보며 쉬고 있는데 영숙씨 부부 집에 전복과 대구탕을 해 놓았다고 회원들이 연락이 몇 차례 와도, .. 2016 2016.12.10
동백꽃 장산 가는 길에 초롬한 분홍색 동백꽃이 단정하다. 푹 자고 목욕하고 아침 식사후 모처럼 U형님과 중동역에서 만나 체육공원까지 걸어 갔다 오는 길에 식사하고 헤여졌다. 언제나 편안하게 대화 할 수 있는 형님이라 좋다. 건강하시길 ^^ 새벽 목욕 갈 때,"동백꽃 피는 고향 멀기도 하여라".. 2016 2016.12.04
스케줄 철 들자 망녕 든다.는 옛 말이 실감 난다. 나이가 들어 돌아 보나 지난 날 좀 더 잘 할 수 있었던 일, 특히 주위 사람들이나 가족들에게 ,혹은 남에게 심하게 한 것들, 심지어 쫑이에게 좀 더 잘 해 주지 못한 아쉬움이 오래 남아 있다. 좋아만 한다고 다 잘 하는 것이 아니다. 끝까지 잘 해주.. 2016 2016.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