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어디쯤일까 세월마져 우리들 팽개치고 가버리는 싯점이? 나도 무너지고 친구들도 하나, 둘씩 세월속에 떨어져 나가네. 노인이 아프다고 하면 주위에서 싫어하니 어쨋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는데, 안타깝네. 고단했던 삶의 언덕을 넘어서니 이제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것같아, 모두들 당황한다. 한계인가? 고교 동기며 친한 친구인 K가 작년 암수술을 하더니 며칠전 L가 뇌경색이라고 병원 입원해 통화하니 말이 좀 김가에 걸린 사람처럼 어늘하고 허스키다. 오른손으로 젓가락질이 힘든다고.. 2-3주 전 L의 차를 타서보니 운전하는 것이 좀 이상해 , 운전 조심하고 피곤할 때는 운전하지 말라고 했는데, 전조였던 모양. 나도 작년 가을부터 테니스로 인해 오른쪽 어깨가 아프더니, 이제 왼쪽도 아파 정상적이지 않다. 대수롭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