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코드는 즐겁다. 오랫만에 농담과 옛 이야기에 젖었다. 양주 소주 그리고 막걸리로 산에서부터 취해 하산주 하는 식당에서는 운전 땜에 참았다. 기분은 최고..
밭에 들러 토마도를 가져오다 , 오는 길에 집사람 사우나 지인을 만나서 전해 주다. 두 번째다, 장애 아들을 간호하시는 분이라 얼굴이 어두웠다. 아버지 친구분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는데, 마비가 왔다고.. 30대가 넘어서 멀쩡하던 자식이 그렇게
되었으니 얼마나 가슴아픞까? 전번에 준 우리밭 감자가 맛있다고 , 우리에게 양파 장아찌를 주었다. 절 요리에 대가란다.
이제 한 달에 한번씩 친한 해병들까리 산행하기로 했다. 산같이 산과 같이 하던 초심을 다시 찾아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