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적암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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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2봉
산같이 산과 같이
2021. 1. 6. 17:02
해마다 연초에 가는 천성산 오늘 혼자 다녀왔다. 집에서 좀 늦게 나갔지만 내원사 입구에서 산을 보니 설레이기 시작하네. 역시 나의 산은 천성산이다. 내원사 절 앞에 주차하고 경사가 급한 거친 길로 다녀왔다. 정상 아래엔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뽀득뽀득 눈을 밟고 걸었다. 천성산의 맑고 청아한 기운을 듬뿍 받고 ,오는 길에 텃밭 한 바퀴 돌고 왔다. 산의 기운을 밭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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