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자유 320

송년

참 당황스러운 한 해였다. 나도,주위의 사람들도 모두가 혼돈의 정치사회 그리고 펜데믹 코로나로 힘든 한 해였지만, 선방을 한 것 같다. 그 동안 이루어진 나라의 경제력과 힘이 바탕이 된 것이다. 나목의 겨울처럼 벌거벋은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경험한 2020년의 의미는 우리에게 또 다른 세계가 언제라도 올 수 있다는 경고와 경험의 학습 효과를 제시하였다는 것. 잘 해야 된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지만, 상처받고 찢어진 마음은 두려움에 다시 새해를 맞는다. 제발 상식이 통하고 인간다운 세상이 되도록 기원한다. 사람과 사람사이 공통분모와 균형을 잦자. 나에 솔직하되 겸허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자. 감사하며 산다는 가치를 소중히 하며.

무한자유 2020.12.31

애착

저 거북이는 화승 그룹 다닐 때도 주말엔 서창으로 해서 천성산을 자주 갔는데 서창 주남 마을 뒤로 안적암을 거쳐 양산쪽 익성암으로 내려왔다. 익성암에서 300미터 길가에 한량인 서영일씨가 운영하는 영일상회가 있어 그기서 백숙 등을 먹고 왔는데 주인인 서 사장이 잡기에 한가닥 하지만 당시는 어려워 나무도 짤라 목예품을 만들어 팔았다. 손 재주가 좋았다 . 그러니 약 35년 전에 산 것인데 아직 빛난다. 자세히 보면 트이고 갈라졌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간다. 그리고 현관앞의 두꺼비는 밀펠드 한국 사무소장 할 때 산 것인데 그러니 약 33년 정도 같이 살고 있다. 집을 지켜주는 영물이다. 또 미국서 산 그러니 40년 된 칼 조각품도 벽에 걸려있다. 애착이 가는 물건들, 마음이 스며 있다. 돌 두꺼비 옆의 고양..

무한자유 2020.06.04

감사

살아 온 것,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앵글을 유지하고 가는 것. 애들이 다녀가고 친구들, 지인들이 연락이 와 같이 식사하자는 것을 조용히 보내고 싶어, 오후 늦게 장산 호수가에 걷다 들어왔다.자유스럼을 좋아한다. 잊지않고 회사서 난을 보내고 여직원회에서 선물을,그리고 직원들이 인사를 보냈왔다. 상황이 어려운 시기인데도 표내지 않고 안부를 전해주어 고마웠다. 6월엔 회사에 한번 나가 회장님도 뵙고 임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생각. 손녀들이 이제 컷다고, 카드도 적어 갖고 오고, 하루 걸려 마카롱을 만들어 오고 가족의 맛을 보여주네.함께 식사하고 집에 와 있다 촛불켜고 노래하고 돌아갔다 애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이나 좀 비만해 걱정이 되지만 지 엄마는 괜찮다고 한다. 지 엄마가 도와주었겠지만..

무한자유 2020.05.23

시작

10년쯤 된 것 같은데, 처음 국선도를 접해보고 대단한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 개월 하다가 도장이 문 닫는바람에 중지하고 그 뒤 2~3년 뒤 집 근처에 생긴 도장을 발견하고 8~9 개월 다녀 건곤단법까지 하다, 도장의 분위기에 그만 두었지만, 국선도 운동의 오묘함은 항상 생각하고 집에서도 선도주를 틀어 호흡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학원 수련시에도 느꼈지만 골반의 비틀어진 것을 잡기가 거의 불가능, 일자다리 같은 것도 따라서 못하는 것이나, 기부좌는 당시 노력하여 10분 정도 했지만 아픔을 참고 했었다. 잘 하는 것은 근럭쪽인 손가락 푸셥과 물구나무 서기였다. 요즈음 생각해보니 기초인 중기단법만 바로 하여도 건강도 지키고, 단전의 기를 충전시켜 건강을 지킬수 있음을 느끼고 있다. 어제 원장이 건곤단..

무한자유 202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