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 금년에는 마지막 손님이 될 것같다. nike/Flex 팀 7명이 와, 저녁에 더 베이101 에서 식사를 하고 술도 깰겸 집까지 걸어서 왔다. 바람이 차가워 겨울맛이 나, 생동감이 들었다. 2017 2017.12.12
감기 이번주가 춥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가고 있어 마음도 얼얼해 모임이 없는 날은 퇴근 후 아파트 안에서만 돈다. 오늘이 이번 겨울 들어 제일 춥다고 해 새벽 목욕을 가보니 어제보다 춥네. 출근하면서 내복을 입고 왔다.bundle up. 집사람이 감기로 며칠 전부터 기침을 하고 있다. 그래.. 2017 2017.12.12
바다 오랫만에 문텐로드로 나왔다. 바다는 바다대로 오묘하다. 날씨가 구름 끼어 을시년스럽지만 넓은 바다를 보면 마음이 편하다. 마치 산 정상 부근에서 멀리 펼쳐진 시야같다. 중국 청의 서태후가 아편 전쟁에 패한 후, 바다는 배를 엎기도 띄우기도 한다 고 했다. 우리 나라의 현 정치와 주.. 2017 2017.12.10
일요일 어제 저녁에 양복위에 입을 바바리 코트를 살려고 신세계 나갔다가 빈손으로 왔네. 별로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가격은 엄청 비싸네. 좋은 물건들이 쌓인 백화점을 돌아 보면, 명품을 걸친 여자들과 젊은 아가씨들이 많다. 눈에 보이는 것이 그런 것이니, 돈의 필요성이 지나쳐 엉뚱한 짓.. 2017 2017.12.10
사금회 수비 삼거리 외식일번가에서 집까지 걸어왔다. 새로난 산책길이 중간까지 연결되어 걷기에 좋아 취한 기분에 뛰기도 하며 왔다. 세월에 장사 없다고, 조니워커 블루, 포도주, 맥주에 취하니 2차란 말이 없고 근처 파리 바케트에서 커피 한 잔에 세월만 탓하다 헤여졌다. 집 가까이 오니 K.. 2017 2017.12.07
의지 2018년의 resolution을 말하기 전에 12월을 잘 보내야 된다. 음식과 생활에 대한 의지를 살리지 않으면 1월부터 휘말리게 되고 정신도 피폐해진다.더욱 치열하게 살고 향기로운 한 해를 보내자고 한, 이 해의 마무리를 잘 하자 끝이 좋아야 전체가 좋아진다 자다가 기분이 안좋아 일어나 간단.. 2017 2017.12.07
다짐 빌 게이츠가 말했나?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그 것에 익숙해야 된다" 옳은 말이다. 왜냐면 인간 자체가 완벽하지 않기에 인간들이 만들어 나가는 세상이 100% 공평하고 완벽할 리 없는 것. 서로의 이익과 욕망에, 그리고 생활에 걸린 자신들의 위치를 위해 다투면서, 또 명분을 앞세우며 자.. 2017 2017.12.05
12월 퇴근하면서 며칠 전부터 생각했던대로 친구 K를 불러내 저녁을 같이 하며 소주 한 병씩 마셨다. 90대의 모친이 호스로 곡기를 받으며 눈만 바라보고 있어도 그만 둘 수 없어 그대로 연명하고 계신단다. K의 누나가 근처라 자주 들린다고 하네. 누나에게 전해달라고 ,지난 9월인가 처럼 마음.. 2017 2017.12.01
아침 루틴 음식을 조끔 부족한 상태로 먹어면 몸이 편하다. 쉽지 않기도 하지만 그게 정답이다. 삶도 마찬가지다, 조끔 욕심보다 부족한 상태로 가는 것이 편하고 안전한데, 넘치는 상황이나 행동은 불편한 신경을 필요로 한다.이틀 전부터 저녁에는 잡곡으로 만든 죽을 주식으로 하여 먹으니 편하.. 2017 2017.11.28
세월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벌써 11월 말이니 , 금방 송년회 분위기에 12월이 오고 새해가 온다. 어젯밤 9시반 경 잠들어, 2시반에 일어났다. 다시 잘려다 잠이 안 와 일어나 거실에 앉아 차 한 잔 마신다. 전형적인 노인의 패턴이다. 조용하니 파도가 밀려 왔다 가는 소리가 들린다. 왔다 가는.. 2017 2017.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