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적암의 기억
홈
태그
방명록
일상
바다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12. 31. 12:39
이 해의 마지막 날,운텐로드로 올라 청사포서 바다 데크길로 걷는다. 날씨가 추워도 걷다보니, 또 햇빛이 나니 따뜻한 봄날의 느낌. 바다는 푸르고 파도는 떠도네. 마치 내 맘같이 울렁인다. 소식 전하고픈 사람들을 찾으니 카톡이 없어졌네. 파도에 실려 보냈나?
내가 마음을 여니 사람들이 다가오네. 수많은 카톡과 전화, 대만의 제임스,베트남의 한사장, 멀리있는 지인들까지. 예쁜 돌을 만지다 두고 온 바닷가의 추억처럼 내가 좋아하고 믿었던 사람들의 소식이 기뻐다. 왜 오랫동안 소식없다 오늘에사. 웃는 모습들이 눈에 선하다.
저기 오륙도가 보이는 바다의 의미는 낭만이다. 이 해는 아픔과 절제의 앙금속에서 낭만을 그리워했다. 밀려오는 파도가 해변에 부딪치는 마음으로 새해를 기대한다.
좋아요
공감
공유하기
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
페이스북 공유
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
안적암의 기억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
일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과 바다
(0)
2021.01.02
구피
(0)
2021.01.01
부질없는 것
(0)
2020.12.23
새벽
(0)
2020.12.21
해월정의 아침
(0)
2020.12.20
티스토리툴바
관리메뉴열기
개인정보
티스토리 홈
포럼
로그인
닫기
단축키
내 블로그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Q
Q
새 글 쓰기
W
W
블로그 게시글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E
E
댓글 영역으로 이동
C
C
모든 영역
이 페이지의 URL 복사
S
S
맨 위로 이동
T
T
티스토리 홈 이동
H
H
단축키 안내
Shift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