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부질없는 것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12. 23. 23:57

세월이 그런 것인가? 모든 것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어 잘려다 불쑥 자리를 차고 일어났다.

전에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역시 한 인생을 돌아보면 열심히 살아온 것들도

미미한 것 같아, 마음 아프다. 화가 나는 밤이다. 이럴 때 한 잔 할 수도 있는데, 참는다.

 

작심 3일이라고 3일 새벽에 해월정에 올라 체조하고, 오늘은  일아나자 마자 5시에 마스크 2개를

가지고 송도탕에 갔다. 마스크를 끼고 목욕하고 나와, 밖에서 마스크를 갈았다. 그러니 코와 입은

제대로 씻지 않고 집에 와 다시 세수를 하였네. 마스크를 낀 사람은 나 혼자 뿐. Berrter prepared

 

내일이 X-Mas Eve. 조용히 있으니 세월도 더 빨리 가는 것 같다. 뉴스를 보면 정말 마음에 안드는

인간들이 설치네. 자유와 시민정신이 활개치던 미국도 저러하니 사람사는 곳은 다 마찬가지다.

3자 물속은 알아도 1자 사람 마음은 모른다고, Unist 교수인 Rod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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