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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친구 이사장과 장안사 산책길을 걸었다. 별로 할 발은 없지만 , 길가 감나무의 노란 감을 보면서 옛 이야기를 나누고 웃었다. 무슨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세월을 화두삼아 담담한 마음들. 중간쯤 정자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다 내려와, 근처서 점심을 하고 카페에 가서 차 한 잔 하다. 친구는 투병중인데 많이 좋아졌다. 자신감을 불어넣는 덕담을 하였지만 누군들 알 수없는 우리들의 내일..담보가 없는 상태가 더 편한하기도 하다. 최선을 다하고 미련을 갖지않는 하루 하루, 소중히 하며 살아가는 것. 그런 생각^^

세월 2022.10.19

새 마음

어떤 것을 깊히 파면 더 복잡해 지고, 정은 파면 팔수록 깊어진다고 한다. 지나온 일들을 생각하면 겪어보지 못한 여러 상황을 경험하고 , 다시 또 오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지향하게 되는 삶이다. 보면 볼수록 이쁘다고 시인은 미친듯 말했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한탄스러운 것도 많다. 아쉬움이 남는 과거들. ​ 두 번 오지않는 인생의 순간 순간들을 준비하지 못해 잘 대처하지 못한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학습효과를 얻는데 만족하지만 그 순간은 다시 오기 쉽지 않다. 다시 온 들 상황이 변해 옛날 같은 기분은 아니기에 현 순간과 현실에 더 진지하고 적극적이야 하는 이유다. 쉽지 않다. 인간의 마음이란 수시로 변하는 것이니 절실할수록 실수도 많다. ​ 최근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있..

세월 202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