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들어 와, 조끔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작년 7월 정식 은퇴와 더불어 집사람의 큰 수술로 지난 달까지 정신이 없었네. 정상으로 돌아오는데에 1-2년 걸린다고 한다. 더구나 노년에 개복하였으니. 무리하면 안되는데 4월부터 다시 테니스를 시작해 catch up할려고 용을 써고 있네. 좋아하니 못말린다.. 나이가 들면서 나도 여기 저기 아픈 데가 생기고 있으니, 이것도 세월과 함께 오는 것이려나 하고 병원도 안가고 담담히 뻗대고 있다. 이리 저리 법석을 떤다고 누가 알아주지도 , 나이따라 당연한 것으로 생각들 하니, 아프면 서럽고 불쌍한 늙은이가 된다는 말이 정답이다. 어제 양산에 볼일이 있어 가는 길에 텃밭에 들러, 상추도 따고 맑은 바람속에 거닐기도 했다. 조합장이 밭을 잘 정비해 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