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여름.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6. 1. 08:53

6월로 접어 들었다. 학교 졸업후 만 43년 직장생활 공식적으로 마감하는 달, 이미 홀로서기의 포스는

잡고 있지만, 다음달부터는 실질적 생활이 전개되겠네. 실업급여,건강보험등 처리할 것이 정해지면

나름의 스케줄대로 은퇴생활에 들어가는 것. 인생이란 자연의 섭리처럼 때에 맞쳐 살아가는 것이다.

 

2003년 6월은 벡스코에서 사이공 사이공 출판기념회를 했고, 그 떄부터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였고

며칠후 친구 K의 병이 확인되어 놀랬던 달이기도 하다. 결국 그 해 8월 여름휴가때 친구의 관을 들었다.

찔레 장미가 아파트 담벽에 붉게 핀 것처럼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 열정에 불을 붙힌 6월은 의미있다.

 

그렇네 아침 회사에 메일을 보내고 나니 6월과의 인연이 새삼스럽네. 파면 깊어지는 것이니 가볍게 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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