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기운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5. 29. 18:05
쉬고 있을 때 기운이 들어온다. 보편적 상황을 오묘하게 표현했다. 어제 국선도 도장에서의 이야기다. "세상 만사를 잊고 누워서 편안한 호흡을 하세요" 그렇다 요가의 송장자세나, 국선도의 중간 중간 쉼-자세도 그렇다. 쉬게되면 육체가 피곤에서,기의 소진에서 회복도는 것을 말함이다. 영어의 vacate,vacation 비우다, 휴가의 뜻이다. 쉬면서 힐링한다는 것.

지난 2주 국선도 수련을 너무 열심히 하여 허리가 뻐근하고 미미한 통증도 있다. 유연하게 할려고 무리한 것. ㅋㅋ. 아침 새벽 목욕갔다 아침 6시40분 클래스에 수련하고, 10시 아파트 지인과 언양 운전해 다녀오니 피곤해 오후 좀 쉬었다. 주말을 통해 좀 쉬면서 기운을 채우자.

언양 지인의 본가 같이 가는 길에 텃밭을 거치니,친구가 심은 양파, 마늘,당근이 잘 되었네. 유황먹인 양파와 마늘을 팍팍 나뉘주겠다네. 토마도도 잘 자라고 있지만 인터넷으로 산 묘목들의 반은 죽던지 시들하네.
다시는 온라인을 통해 안사기로 한다.

7월말에 당근을 좀 심기로 마음먹다. 침침해지는 눈도 보호하고 자연식도 하고.. 날씨가 더워지니 땡볕에 밭일하기 힘드네. 동네사람들처럼 아침 저녁으로 물주고 일해야되는데 거리상 힘드지만 지난번처럼 아침을 목표해야겠다. 쉬운 것이 없는 게 삶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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