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파트 창문에서 보니 LCT 조경 바위에 폭포처럼 물이 흐르고 있다(사진은 잘 안보이네). 공사마무리로 주위가 산만하다. 주위가 다 정비될려면 1년은 더 가야. 바다를 가려 불쾌하지만 정원의 나무라도 보여 다행..푸른 바다는 창문쪽에 가까이서 보면 미포쪽 바다가 보인다. 그나마 다행. 또 하나는 큰 태풍때 창문 유리가 휘어지고 터지는 집도 있었는데, 바람을 막아주어 금년 때풍시에도 편하게 잤다. 미포쪽 펑 뚫힌 곳에서 오는 바람은 맞바람이 아닌 옆으로 스쳐갼다. 모든 것이 일장일단.
테니스 레슨 받으로 가는데 아시아드 골프장 입구에 차량을 통제하네. 노병의 해병들이 붉은 명찰과 팔각모를 걸치고 정리하고 있네, 이럴 때라도 끼를 발휘하려는가 보다. 오늘은 날씨도 좋아 골프 치기도 적격. 스코어가 많이 내려갔네. 집에 와서 보니 -13 이미진이 선두고 한 두타 차이로 대부분 한국 선수이다. 부산을 알리기에도 좋은
기회다. 아시아드CC는 소나무도 많고 몇 홀은 바다가 보이기도 하다. 멋진 코스인데 비교적 쉽다고 봐야한다. 정교한 한국 선수들에 유리하다고 할까? 샤워하고 이제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