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무리는 새로운 시작이라면, 어제의 적적함은 오늘의 결심이 되는 것인가? 조용히 근심하는 마음으로 일요일을 잘 보낸 것 같다.
TV가 있어 영화도 보며 내가 살지 않았던 또 다른 세계의 이야기도 느끼며 유추한다. 인간사의 아픔과 사는 이야기는 다양해 근원이 깊단다.
생각하는 바에 달린 것이지만 그 기준의 잣대는 분명하다.오늘의 시각과 현실을 맞대어서는 안되고,그 시대 그 세월에 맞는 이해가 필요하다.
3시경 일어나 다시 잘려다 일어났다. 5시에 오픈하는 송도탕에 갔다 와, 회사에 출근해야 한다. 한번 나오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있어 회사의
일들을 놓고 직원들과 의논하고 내 의견도 주는 것이다. 젊은 아들들을 실무와 정책라인에 내어 놓으니 거래처에서 쉽게 보는 있는 것인지
일들이 잘 진책되지 않고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는 느낌이다. 전번 직원들 미국 출장 다녀와 보고차 아들둘이 찾아 왔지만 당황하고 있었다.
아침마다 기도를 하면서 회사일도 잘 되기를 포함하고 있다.그리고 깨끗한 은퇴를 위해 마음을 비우고 미련을 더 갖지 말자고 다집하고 있다.
어차피 이제는 내가 추스리기에는 너무 앞서간 상황이 되어 불가한 것이다. 회사의 의도가 너무 급하다고 우리끼리 이야기하였지만 말리다가
오해를 받아 다투기도 했다. 부자가 되고나니 교만과 자신감이 앞서는 것이다.결국 잘 인되었지만 대외적으로는 이미 그렇게 인식된 것 같다.
사업도 사람의 일이라 기회를 잘 잡아야되고 상대방에게 믿음과 힘을 느끼게 하여야 한다. 상대는 오너가 아닌 월급쟁이들이니 더욱 그렇다.
감정적인 것이 애매하게 작용되기도 한다. 그 흐름을 잘 읽고 타야된다. 지난 십수년간의 긴장과 치열한 영업활동으로 인해 회사는 많이 컸다.
어렵고 힘들때는 모두가 한 몸, 한 마음이였는데 회사가 크고 나니 다 다른 생각과 욕심이 일어나는 것. 변화는 필요하지만 바른 방향이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