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보통 6시 50분에서 7시 10분 사이에 집에서 나온다. 어느 경우나 약 15-20분 (신호등에 따라) 달려 상기 작은 휴게소에서 정차에 약 5-10분 쉬다 회사에 간다. 비가 오는 날은 그냥 가지만, 식사후 바로 고속도로로 달리니 소화에도 문제가 많다. 전에는 양산 고속도록 휴게소에서 그랬지만, 지난 12월 일광-창원 고속도로가 생긴 후 통행 시간이 안정되어 있어 20-30분 늦게 집에서 나오는 것이다.
매번 그 시간에 청소차가 와, 인부 두 사람이 청소를 하는 것을 보고 "수고합니다"하고 말을 건넨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화단쪽에는 휴지, 빈깡통 등이 그대로 있다. 오늘은 밑의 아스팔트 쪽에 담배꽁초를 줍는 인부에게 집게 있느냐 물으니 화장실 뒤에 있다고 해, 내가 가서 집게를 가지고 화단 안의 쓰레기를 전부 주워서 쓰레기 통에 넣었다. 누구 말처럼 굴신 운동도 되고 기분이 좋았다. 생활하는데에 뭔가 상쾌하고, 긍정적인 기운이 느껴져 좋았다. 인간들 쓰레기 통이 있는데도 아무데나 버리는 것은 무엇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