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공룡

산같이 산과 같이 2016. 10. 9. 19:48

 

 

 

 

 


 

 

모처럼 간월공룡을 올라서 간월재에서 내려왔다. 처음 목적지는 대풍후의 텃밭을 보고 청성공룡을 생각하고 갔는데 내원사 입구의 길들이 무너지고, 내원사에 차량출입이 전면 통제되어, 내려와 신불산쪽으로 갔는데, 무슨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산행인들도 많고 산악자전거 챌린지 대회인가 한다고 난리였다. 조용한 길로 오르자고 생각해 간월 공룡쪽으로 천천히 올랐다. 주차장에서 3시간 정도 천천히 올라갔지만 빡씬 코스다. 맨위 사진의 꼭대기 소나무 밑에서 잠깐 쉬면서 아래 간월재 가는 고부랑 길을 찍었다. 원래 늦은 가을에 가면 단풍길의 색갈이 좋다. 집에 와 복면가왕을 봐야지 하며 빨리 왔다. 즐거운 하루였다. 베트남 여행시의 하드 코트의 테니스 영향인지 최근 무릎이 좋지않고 발목도 무리가 가, 천천히 걸었다. 산과같이 마음을 맞추면 마음은 행복하다. 텃밭 건너쪽 작은 집(1층 13평, 2층 5평)이 완성 되어 가고 있었다. 텃밭 앞 산에서 흘러 내린 흙과 물은 조합에서 청소를 하여 깨끗하였다. 가 보니 길에는 표시가 많이 났지만, 펜스는 깨끗하고 텃밭은 갓쪽 흙이 젖은 것뿐이였다.양산과 내원사, 천성산쪽은 이번 태풍의 피해가 컷다고 한다. 성불암도 흙이 무너져 내일 인부들이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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