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고교 친구들과 함께 간 송정의 파스타/피자 식당에 어제 친구 K와 함께 들렀다. 이 식당은 레이몬 김이라는 세프가 레시피를 만드는 체인점인데 해운대도 몇 군데 있다. 내가 좋아하는 봉고레 파스타는 없지만 view도 좋고 먹을만하다. 파도가 넘실되는 바닷가 언덕에서 일렁이는 바다를 보며 한 잔하는 기분은 좋아 앞으로 자주 갈 것같다. 집사람과 해운대 팔러드시드 1층의 이태리 식당의 봉고레 파스트가 맛있어, 식구들하고도 몇 번 갔는데, 여직원이 무뚝뚝하다고 집사람이 불평하지만 음식은 맛있단다. 옛날 뉴욕 근교의 이태리 식당에서 자주 먹어본 조개가 들은 파스타를 식구들이 좋아한다.. 손녀도 지 엄마를 닮았는지 양식을 좋아하는데, 처음 간 날 음식을 먹다가 너무 맛있었는지 " 외할아버지 , 고마워요. " 하고 이야기 해 모두가 웃었다. 딸도 어릴 때 먹는 것을 너무 밝혀, 자다가 일어나 "우유" 하면 우유를 "주스"하면 주스를 주어야 울지 않아 항상 양쪽을 준비해둔 기억이 있다. 보는 것은 바다, 가까이 하는 것은 산? 편안하고 view가 좋은 곳에서 친구들과 한잔 씩 하며 담소하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즐겁다. 자연과 친구- 자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