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집과 TV 그리고 주위 산책을 하며 보내고 있다.생각이 많으니 꿈도 많이 꾼다. 온갖 귀신들을 꿈에서 보기도한다. 뇌의 잠재의식이 무섭다. 아직도 대학졸업을 못해 학점땜에 고민하는 꿈을 꾸기도 한다. 제대후 편입하여 졸업학점땜에 고민하기도 했지만, 아 졸아했제 하면서 꿈을 깨고 안심의 웃음을..
어제는 새벽 5시에 바다로 나가 조선비치를 지나 동백섬에서 체조를 하고 왔다. 발목부상의 후유증으로 오래 뛰지 못해 걷다 뛰다 하였다. 어떤 생각과 목포가 떠오르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너무 미래의 생활을 크게 잡을 수도 없는 현실이니.. 가끔 친구들 지인들과 어울려 식사하며 지내는 낙. 뭔가 더 보람되는 것을 해야하는데 하는 사이 나무잎은 색이 바레 떨어지고 있다. 밤 불빛에 가지에 남은 나뭇잎이 붉다.
해월정 맞은편에 베트남 국기를 그린 볘트남 식당,콕콕(coc coc)이 있네. 우리 아파트옆의 메이포 보다 좀 고급같다. 다음에 한번 가 봐야지 하고 집에 와 이야기하니 집사람이 naver로 메뉴,가격등 찾아 맛있겠다고 소리를 높히네. 빨간 바탕에 노란 별, 해병대의 명찰과 같은 색상의 조합이다. 나의 베트남 생활의 기억으로 마음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