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적암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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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붙이기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11. 5. 20:44
장산에 정을 붙이기로 맘먹다. 집에서 가깝고 아늑하고 넓은 산. 겨울에도 정상 부근에서 물이 쏟고, 어느 곳에 서도 바다가 보인다. 산행하는 사람들이 적당히 있어 사람 구경도 한다. 중간 중간 능선에 돌 계곡이 있어 기운이 센 산이면서 산위엔 작은 평원의 억세밭이 있어 포근한 느낌. 산을 즐기기에도 부담없는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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