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월요일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10. 19. 16:42

멀리서 온 친구를 위해 신경을 좀 쓴 하루, 친구와 텃밭에서 고구마,감을 담고 내원사를 잠깐 돌고 금강암에서 절하고 통도사 옆 황태 식당에서 점심을 했다. 구서 지하철역에서 헤어져 집에 오니 피곤하여 소파에서 잠깐 눈을 부치고 일어났다. 내일 같은 코스가 내정되어 있고 모레는 골프 OB클럽 팀 중 테니스 치는 사람만 모여 친선경기가 있고, 글피는 장산산행. 백수가 오랫만에 스케줄이 고단하다. 그래도 세월같은 친구들과 지난 세월을 돌아보고 웃으며 오늘 함께 하니 의미가 있다. 별거냐,산다는 것이. 안으로 담고 가는 열정같은 내공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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