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주말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10. 18. 21:04
다니던 좌천 월드컵 빌리지가 2달만인 어제부터 오픈하여 어제, 오늘 집사람과 레슨도 받고 연습도 하고 왔다. 주말에는 다시 또 테니스에 올인하고 오후에 시간나면 근처 산책을 한다. 어제는 첫날이라 피곤하여 늦게 점심하고 낮잠을 잤다. 집사람도 체력이 딸려 이것저것 좋다는 것을 스스로 챙겨먹고 있는 것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 입이 까다로워 말을 잘 안듣더니,예를 들어 홍삼은 몸에 안맞다고 하더니, 요샌 잘만 챙긴다.

가을이 가고 있는데, 신불공룡의 산행이 미러지고 있다.같이 갈 사람이 마땅찮고 혼자 가기가 좀 망서려지기도.절실한 마음이 안생기니 나이 탓인가? 지난 월요일 천성공룡도 혼자 갔으니 꼭 그런 것도 아닌데.. 두고보자. 일단 이번 수요일 테니스 친선경기를 마치고 생각하자.

내일은 밭에 가서 고구마 파기 쉽도록 물을 주고 모레 화요일은 오랫만에 고교친구 채, 옛 산친구 배형, 셋이서 고구마 캐기로 했다. 옛 친구들과 근처 식사도 하고 즐건 시간을 갖자. 채는 고교동기라 자주 만나지만 배형과는 약 16~17년 만이다. 직장에 메이고 나서는 그들과 산행을 같이 못했던 것도 있었지만 산행대장이였던 배형이 많이 아팟고,채도 그 후 산타기를 꺼려했었다. 이제 세월의 모습으로 옛 사람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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