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으로 매일 출근하고 있다. 부담없이 갈 곳이 있어 좋고 소소한 일들이 있어 좋다. 어제는 같은 동네서 자란 옛친구 K와 함께 밭 정리 좀 했다.K에게 쑥을 권해 한 박스 캐 가져갔다. 해운대 마리나에 살고 있어 서로 시간되면 어울린다. 수년간 동생의 전기공사에 일을 도와주고 있는데, K도 시간이 자유로운 편. 내가 K상사 서울 무역부에 있을 때, 부산 범일동 공장 계획부에 근무 해 출장오면 자주 어울리고,했다.
그 후 법일동 공장 폐쇄되어 놀 때, 마침 내가 대만계 큰 공장의 한국본부장 할 때라 , 내 소개로 대만계 중국 회사서 6-7년 근무했는데 법없이 살 수있는 좋은 친구다.
당시 마리나 아파트 추첨되어 입주시 어려울 때 외국 직장을 구해주어, 아파트를 팔지 않고 지금까지 잘 유지해 고맙다고 언제인가 일식당에서 한턱 쏘기도 했다..
( 집에서 가져간 간식을 먹고, 2시넘어 통도사 근처서 점심하고 내려오니 3시반. 샤워하고 피곤해 한 숨 잤다..K의 사진. 봄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