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방송의 불모지대를 보고 있는데, 옛날 종합상사에 근무하다 N.Y 지사로 갈 무렵 당시에 유명했던 책인데, 이제 다시 TV로
보니 감회가 새롭다. 일본 육사 출신으로 2차대전 때 소련에 역류되어 11년간 있다 귀국해 일본 "이토츠" 상사맨이 된 "이끼 타다시"
나중 이토츠 회장까지 올라 군대식 경영을 도입하여 회사를 크게 발전시켰다는 실존했던 인물. 당시의 상황이 묘사된 것으로 재밋다.
록히드 사건과 일본 자위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열정적이고 애국적인 인물들과 이윤을 추구하고 실리를 챙기는 기업인과, 정치가
들의 관계를 적나나하게 밝히는 실제 상황을 베이스한 소설. 뉴욕지사에서 읽은 책으로 그 내용에 뉴져지 허드슨 강가의 고급 레스토랑
"실버 폭스(silver fox)" 가 나와 있다. 뉴져지에서 맨하탄으로 출근하는 길, 강가에 있는 아담한 식당이다. 옛 기억이 새롭게 다가오네.
패전후 일본의 발전과 자위대의 성장이 그냥 있어 온 것이 아니다. 못 살았던 우리가 지금 이렇게 발전된 경제 생활을 누리는 것도 모두
피 땀 흘리며 노력한 전 세대와의 연계이며, 박정희 태통령같은 국가에 대한 철학과 의지, 애국의 투지를 가진 훌륭한 지도자가 있었음을
알아야 하는데, 요즘 젊은 세대나 주사파는 과거를 부정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으니 정말 기가 찬다.. 이 과도기가 언제까지 갈것인지?
정치나 생활이나 주관을 가지고 지혜롭게 살아가야 한다. 당분간 텃밭에 가서 일도 좀 하고 몸도 마음도 가볍게 하는 건강한 일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