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자유

영화, 스포트라이트.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3. 4. 22:31

2002 보스톤 글로브 스포트라이트 팀들이 기사화한 보스톤 교구의 주기경이 약 70명의 신부들이 성폭행,추행, 아동성추행등에

연관된 것을 몇년씩이나 알고도 눈 감아준 사건을 다루어 사회가 발칵 뒤집힌 것인데, 그 기사를 읽고 240여명의 신부가 고소를

당하고,시꺼러웠던 사건이다. 그러나 그 추기경은 로마 교황청에 더 좋은 자리로 옮겨간 아이러니한 케이스로 사람들에 회자된다.


종교란 무엇인가, 사람이 만든 성당에는 가지 않는다는 어느 기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그냥 성서만 그리고 좋은 내용만을 기억하고

따른다고 한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성당에는 가시지 않고 집에서만 성경을 읽고 기도하곤 하였는데, 나역시 내마음의 기도를 통해서

속죄도 하고 좀 바르게 나아갈려고 매일 기도한다. 맹목적 맹신은 사람과 사회를 망하게 한다. 모든 종교의 현상이 다 그런 것 같다.


누구나 한 조직이나 종교에 들어가면 나쁜 것이 있어도 그냥 좌시하고 작은 것은 큰 틀안에 가두어 정당화하며 자기들 조직이나

종교를 방어할려고 한다. 결국은 자신을 방어할려고 그러는 것과 같다.어리석은 짓이다.그런 것이 쌓여서 더 크게 부패되어 나중엔

개인적 사회적 문제가 된다. 성직자들은 신자나 신도들의 돈으로 생활하면서 갑질하는 경우가 많다.어리석은 추종자들이 더 망친다.


어지럽고 혼돈될때는 기본을 생각하자. 아무리 거센 바람속이라도 하나의 중심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왔다가 가는 인생 욕심을 버리면

길이 보이는 것이다. 석가도 윤회를 바라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라는 것을 알고나서 대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 중들이 몇이나 될까?

수만명의 신도를 가진 예배당, 세를 과시해서 돈을 벌겠다는 것인가? 힘을 행사하겠다는 것인가? 나누어 실질적인 생활의 교회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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