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를 치고 와 간단히 점심하고 바다로 나왔다. 미포 송정구간 소리없이 블루라인 공사가 진행중이다. 천혜의 경관이 어찌될련지 걱정반이다. 푸른 바다가 빛나네. 생각하니 하늘과 바다는 같은 색이지..저녁 Y 사장과 식사가 있어 운동 좀 하다 바로 가야지.
돌아오는 길에 보니 작은 배 하나 바람을 가르며 파도에 실려간다 원초적 바램이 떠 흘러가는 것이니 흐름에 의미가 있다. 나 이 작은 가슴을 모질게 흔들던 세월의 파도는 지금 어디에 떠가고 있나? 그 격렬했던 순간들이 그리워지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