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금회의 송년회는 K가 급한 관청일로 빠지는 바람에 원래의 계획을 취소하고 두 차로 대변의 가끔씩 가는 전복 코스집에서 느긋하게 식사하고 나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고 헤여졌다. 회장인 내가 스폰서 했지만 뭔가 가는 세월이 섭섭해 그 곳 완도 돌김 한 세트씩 선물해 친구들 마음도 섭섭하지 않도록 하였다.
헤여지고 바로 주차하고 바다에 나가 산책하고 들어 왔다. 다른 K가 말했다.. 역시 부산은 바다 다. 그렇다 그 말에 다시한번 마음이 뜨여, 다시 눈부신 바다로 나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