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과 놀다온 하루. 집에서 걸어갔다 오면 걷는시간만 왕복 한 시간 반 정도,천천히 걸어면 두 시간. 땅콩을 사가지고 가 새들과 놀기도 체조를 하기도. 겨울에 들어선 나무들의 모습.잎을 떨어뜨리고 있다. 지혜롭다. 버릴줄 아는 슬기로움은 어디서 배웠는가? 다 그런 것은 아니고 또 버티는 상록수도 있다. 세상사 마찬가지. 지 스타일대로 사는 것이다. 신시가지는 복받은 곳이다. 뒤로는 장산 , 앞으로는 바다. 배산임해의 멋진 곳. 특히 노인들과 여자들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누가 은퇴하면 살 주거환경의
1위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 인정한다. 교통, 생활권, 자연환경, 삼위일체. 장산과 문텐로드를 걷다보면 자연과 함께 사람구경도 한 몫. 자연도 좋지만 사람이 있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