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우울한 기분, 친구 이사장과 대변서 멸치찌게로 점심을 먹고 넘어오는데, 뒷차와 잘못되었는지 젊은 친구가 차를 옆에 세우더니 쳐다보고 또 앞에 세워 한참 가지 않아
내가 옆좌석에서 화가 나 이사장 차 크략손을 울리니 이사장이 말려 그만 두었다. 상황이 어찌 되었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작은 자존심에 목숨걸고 다니고 있다. 제일 좋지
않은 행동이다. 운전을 하다보면 그러한 경우를 종종 만난다. 나도 금년 봄에 해운대 울산 고속도에서 화를 못참아 잠깐이지만 230K를 밟아 상대차 앞을 막아 서행과 급행을
번갈아 하며 보복운전을 한 적이 있다. 기본을 지키지 않음에 화가 너무 났지만, 역시 참았어야 했다. 시속 230 K는 생애 처름이고 마지막이 될 것같다.
K가 가족들과 함께 10월3일 서울 광화문에 갔다 왔다고 하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을 첨 봤고, 중간에 사람에 밀려 꼼짝 달싹도 못했다고, 내일도 참가 한다고 하네.
상식을 알고 자유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다. 서울에 가지는 않지만 마음은 그기에 있다. 문정권과 조국,철면피로 사태를 돌파하려고 하네. 조국 가족자체가 적패대상이다.
친구와 이야기중에 TV에서 제릴 꼴보기 싫은 3인은 문,이,박이며 여자는 정,손,김이라고 해 웃었다. 주위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너무 달라 섬짓한 기분이 드는 사회가 되었다.
목요일은 송이를 보내준 친구 L과 식사를 하고, 저녁은 회사 박전무 박상무가 해운대로 넘어와 이번 미국 출장 보고겸 얼굴을 보기로 했다. 안보면 멀어지니 잘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