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월에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4. 2. 03:33

깨여난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 심연의 계곡에서던 도시의 어귀이던지 다시 시작하는 각오는 같단다.

이름없는 항구던, 당신이 떠난 항구이던 상관하지 않는다. 단지 떠난다는 마음만 있다면 결심은 빛나고

4월의 하늘처럼, 그 바람처럼 나의 피부에 적당한 그 향기처럼 외로운 길을 손 흔들고 떠나가는 것이다.

'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불암  (0) 2019.04.05
달맞이 벗꽃  (0) 2019.04.03
4월  (0) 2019.04.01
봄 색갈  (0) 2019.03.31
친구들  (0) 2019.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