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각장 코트에 오후에 치는 클럽에 소개되어 가서 4 게임이나 하고 와, 피곤했지만, 일어 학원에 걸어 갔다 와,밤 10시경부터 아침 5시까지 깨지 않고 푹 잤다. 아침 일어나니 몸이 좀 뿌듯하였지만, 약속대로 고교 친구들을 만나 양산서 놀다, 저녁에는 양산천변의 식당 "아름다운 세상"에서 동일벨트의 H이사와 모두 함께 식사하고 넘어 왔다. H 이사의 친척되는 집이라고 했는데, 음식도 분위기도 좋았다...
텃밭 풍경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보니, 벗꽃이 활짝 피어 있다. 저 벗꽃 200주를 5년전 내가 회사 농장에서 얻어 가로수로 주었던 것. 당시 2m정도 되는 것인데, 하나도 죽지 않고 살았다. 친구 3인이 각자 하나씩의 건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어, 나에게도 경종을 주었다. 친구들도, H이사도 앞으로 자주 만나자고 약속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