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요즘은,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2. 10. 05:32

산책을 하고, 테니스 레슨을 받고, 근처 카페에서 차를 시켜 놓고 책을 보고, 친구들을 만나 점심을 같이 하기도 한다.

조용하게, 그리고 마음을 편히 하며 잘 지내고 있다. 공원길에 아무 쓰레기나 버려놓은 것을 보면서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을 하며 아파트 관리위원회의 무능에 열을 올리는 K씨를 달래기도 하며,틈틈히 일본어 공부하지만 한계가 있다.


아직은 걸쳐있는 것, 해야 될 것도 있어 은퇴생활이라고 짤라 말할순 없지만 그런 범주에 들어가고 있는 것.. 텃밭에

집을 지을려고 하지만, 건축관련 사람들의 부정적 이야기를 보고 듣고 하면 스트레스 받기 싫어 망설여진다. 사람들,

환경 탓인지, 생각의 차이인지 이기적인 인간들이 너무 많아 가능한 섞히고 싶지 않다.우리 사회의 혼돈이 좋은 예다. 


아직도 가끔 저녁 식사를 많이 해 몸이 부대끼는 현상을 겪어니,의지가 강하지 못한 것을 한탄하며 또 하나의 바보라고

후회한다. 절제하고 맑은 모습을 한 사람들을 보면 아름답다. 나는 아직 멀었네.. 적어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나 스스로 원하는 것을 지키지 못하니 문제다.역경에 강하지만 조끔 안주하면 건강에도 소홀해진다. 좀 독해져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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