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잘 처리하고 안전히 귀국하여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 어제 밤 열시에 집에 도착해 샤워하고 11시경 잠을 청해 아침 4시에 일어났다.
물 한잔 마시고 생각하다 어깨가 아파 풀 겸 목욕갔다 오니 살 것같네. 춥지 않는 바람, 조용한 거리,웃음으로 맞아 주는 금호탕의 주인 아주머니.
내가 사는 곳이 좋다. 이번 출장 중에 생각한 것은 명년에는 텃밭에 집을 짓기로 마음을 다시 정하고 이런 저런 아이디어의 단계를 다시 밟는 것.
어제 나리타 공항에서 회장님과 카톡을 하여 잔무에 대한 보고를 드렸고, 오늘은 격주제의 내가 쉬는 날이라 테니스 클럽 회원들과 보낼 생각..
한번씩 출장이던 여행이던 길을 떠나 보면 새로운 감각과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게 된다. 산다는 것이 별 것 아니다 라는 순수한 맘이 생긴다.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사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좀 더 겸허한 자세, 순수하고 실질적인 생활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낄 때 맘은 가벼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