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실패는?

산같이 산과 같이 2017. 7. 19. 10:41

실패에서 배운다. 절대 필요없는 것은 사가지고 오지 않는다. 아까워 많이 먹지 않는다. 집사람 영역이지만 냉장고를 가볍게.. 등등

어제 퇴근하며 칠암 들러 유명하다는 장어구이집에 들러, 1인분 먹고 2인분 사서 왔다. 영 아니었다. 그 자리서 후회했지만 집사람은

어떨까 하고 포장했다. 설탕을 많이 넣어 덜큰 한 것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김해의 유명한 민물장어 집도 같은 경우인데 유명하다.


주차하려다 보니 횟집 앞에 장터를 벌리고 있는 해녀인가 50대의 허름한 아주머니가 눈에 들어 왔지만 참소라, 해삼 등을 사라고 권하지

않는다. 장어집에서 나오며, 팔아줄까? 하고 이야기 하다 소라와 해삼을 다 사서 왔다.너무 많아 아파트 지인 두 집을 불러 나누어 주었다.

말씨가 부산 억양이 아닌 아주머니의 모습이 너무 피곤하고 기가 죽어 있어 고단한 삶을 엿볼 수 있었지만 잘 포장해 주어 전문가 다웠다.


그 식당에서 1인분을 먹고, 또 집에 와서 해삼등 많이 먹어 배불러 운동도 하지 못하고 그냥 잤는데, 밤에 온 몸에 땀이 나, 두 번이나 깼다.

허원장 말에 심장에 부화가 걸리면 가슴에 땀이 난다고 한다. 이제부터 저녁에는 절대 많이 먹기로 맘 굳혔다. 모임에서도 의지를 살리자.

사금회와 테니스 클럽을 내가 초대하기로 한 식사건은 장어집에서 다른 곳으로 찾자. 식당 음식은 맛을 위해서 조청,꿀엿, 설탕 범먹한다.


잠옷 안 가슴이 젖어 있어 찬물에 수건 적셔 딱기 전 푸셥을 해보니 40개가 어렵지 않네. 조끔씩 늘어난다. 아침 초선대에서도 간단히 한다.

소식과 적절한 운동, 음식물 가리기 등 죽을 때까지 지켜야 될 사항이다. 습관이 될 때까지의 의지가 중요하다. 마음이 풀어지면 도로아미.

어느 싯점까지의 고비. 잘 견디어 나가야지, 누가 나를 도울 것인가? 스스로 도와야지. 생활에 절제된 사람들을 보면 아릅답고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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