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산같이 산과 같이 2016. 10. 8. 09:49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이미 가을의 한 가운데로 들어가고 있는 느낌이 시작된다. 만덕으로 출근하여 회사에 오니 7시45분.

회사 경비와 개들이 반긴다. 오늘 격주제로 근무하는 경리의 미스 김이 차를 갖다 주네. 보통 총무의 미스 김이 내방 담당으로

차와 소소한 것을 도와주기도 하는데, 오늘은 쉬는 날이다. 경리 김은 진주가 고향인데 남자 친구가 있어 매주 진주에 내려 간다.

결혼할 나이가 되었다. 어느날 갑짜기 봉투 하나를 들고 들어와, 쑥스럽게 몸을 비틀며 이야기 할 날이 곧 올것으로 우리는 본다.


어제 저녁 고교 친구들을 초청해 기장의 "최부자 집'에서 한 잔했다. 친구들 용으로 아껴둔 송이 버섯과, 술을 한병 가지고 가

바베큐 식사를 한 것인데 나도 몇 잔 마셨더니, 자다가 일어나 몸이 좀 더운 것같아, 나와서 foam-roller로 30분 정도 운동을

하고 다시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은 개운하네. 오늘은 점심 때 손녀들을 만나고 양산 텃밭을 한번 들러야겠다. 텃밭 산쪽의

윗 수로가 태풍 때 막혀, 흙과 함께 범람을 하여 조합장이 인부들을 불러 그저께 치웠단다. 텃밭에서 30-40 미터 앞쪽이란다.


건강에 대해 생각하고,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계획이 문득 문득 떠오르지만 현직에 있다보니 현업의 일과 책임감에 다른 것은

미미한 것처럼 흐미하다. 닥치면 해 나가겠지 하는 마음이다. 내일,일요일 10시경 직원들이 멕시코 , 그리고 중국 청도로 각 각

출장을 나간다. 가시 일을 잘하고 안전히 귀사토록 지침을 주었다. 다음 달엔 나도 미국 바이어 본사에 중요 상담건으로 며칠

직원들과 출장을 나가야 한다. 글로벌 체인,스포츠 관련 큰 회사들은 시장의 경쟁속에 살아 남으니,관련된 우리 회사도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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