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총선 투표.

산같이 산과 같이 2016. 4. 13. 09:02

권리를 포기하고 출근하기는 처음이네. 포기도 권리 행사의 하나라고 변명할 수있을까? 퇴근하면서 시간나면

들러볼 수도 있겠다. 어제 누가 말했다. 좀 바꿔줘야 정신을 차린다고. 그럴까? 벼슬을 주면 더 교만해지기도 해

이번엔 그냥 흐르는대로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 사금회 회원들이 저녁 스케줄을 만들고 있어 투표 못 할지도.


솔직히 군대 갔다 오지 않는 멀쩡한 사람들은 코드가 맞지않다. 해운대의 두 지역 국회원들이 그렇네. 그 당을 찍고

싶었는데, 그렇다고 엉뚱한 튀는 당을 찍기는 싫고, 또 아마추어 이미지 같은 새로 생긴 당은 더더구나 싫다. 평소

투표하러 가자던 집사람도 이번에는 가기 싫다고 해, 아침을 간단히 하고 나왔다.어제 좀 늦어 피곤하여 뻐근하네.


박 대통령의 담백하고 깨끗한 이미지에 열정적으로 응원했는데, 사람보는 눈이 그리고 리더쉽이 내 생각엔 부족하다.

자기만 깨끗하고 바르면 다 인것처럼 해서는 안된다. 더 더구나 탁한 물에 고기들을 후리고 리드할 줄 알아야 되는

것인데, 항상 뒷북치는 형태같다. 그렇다고 호남 지방 사람들을 주축으로 하는 야당,새 야당의 형태도 코드가 안 맞다.


대구의 유승민 사태도 개인적으로 유승민의 태도는 마음에 들지 않고, 방향을 잡지 못했다고 보지만, 그 때 박대통령이

불러서 진행과정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막아야 되는데, 가만두고 있다가 나중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배신자라고 했으니

튀는 사람들의 형태를 사전에 막지 못한 책임도 있는 것이다. 한국 정치하는 인간들, 우리들의 수준이 그러니 뭐랄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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