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선택

산같이 산과 같이 2015. 11. 11. 03:42

엘모 형님이 보낸 카톡이 인상적이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대학에서 이수 과목인 마음비우기, 깨어지기 등 몇가지가 너무

힘들어 계속 낙제를 한다고 하느님께 컨닝을 한번만 허용해 졸업할 수있게 부탁하는 내용이다. 학비도 하느님이 내어 준다는 대학

바로 인생살이라는 생각이 든다. 힘든 과목을 스스로 택한 것은 아니지만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인데도 공부란 알면서도 어렵다.

 

자기 마음을 내려 놓는다는 것은 그 정도와 또는 환경에 따라 판단의 기준이 다르다. 너무 늦기 전에 내려놓아야 하는 것인데,

기준이라는 것이 애매해 사실 제일 어렵고 아전인수 격 일수도 있다. 사람들이 다 자기 마음을 이해하고 동조하는 것도 아니고

각 개인대로, "나의 투쟁"을 하는 것이기에 때때로 어리석게 자신만 고고하기도 어렵다. 믹스쳐(mixture)인 세상이니 말이다.

 

옥란씨가 성당에서 미사를 보면서 생각하니, 왜 이렇게 사는가? 나를 위해서, 남을 위해서, 달아오르는 열정과 같은 분위기가

그리워, 집에 오자 마자 음식을 준비하고 남편과 함께, 테니스 클럽 회원들을 초청했다고 한다.누구나 한번씩 돌아보기 마련이다.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할때 제일 편하고 기분이 좋다. 요즘 무엇인가 무거운 마음이다.무엇이 나를 가두고 있는가?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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