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의지

산같이 산과 같이 2014. 10. 21. 04:12

人情에 약하고 ,또 사람사이의 그런 관계를 좋아하니 건강을 조절하는 의지가 쉽지 않다. 토요일 테니스 클럽, 일요일 해병 산악회 산행

어제는 테니스 클럽의 박고문, KB의 정부장, 그의 뉴질랜드에서 온 사위와 함께 회와 소주를 마시고, 2차로 멕시칸 식당에서 트퀼라까지

마셨으니 몸이 더워 3시에 일어났다. 다시 잘려고 누었다가 이런 저런 생각에 정신이 깨어 그냥 이불을 차고 나와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

 

산사의 無心함이 생각나는 새벽, 창문을 열고 바다 내음을 마시고 있다.그리 싫지않네. 모태의 본능같이 산을 좋아하지만 바다도 좋다.

생활이 마음같이 되지 않을 때는 짜증도 나지만 역시 이렇게, 이런 나이에,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몸이 아파 집안으로 들어간 친구들을 자주 보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자꾸 잊고 만다. 나역시 몸이 아프면 잊히여 지겠지.

 

자기를 지탱하는 것은 자기다. 스스로 자기를 포기한다는 것은 남에게 잊어달라고 하는 말과 같은 것. 건강에 대한 스트레스를  요즈음

많이 받고 있으면서도 생활이 자기 위주로 되지 않고 있음에 조급해하고 후회하지만 잘 되지 않네.사람사이에 이런 저련 이유로 관계를

유지하고 또 오고가는 정이 있어 매정하게 손사래치기 싶지 않다. 살아온 스타일과 살아갈 의지의 문제인데, 작은 情에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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