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을 보고 무책임하고 위선적이고 피상적인 현상속에서도 많은 착하고 성실한 사람도 있음을 알게되지만
한편으로 실망스런 모습이 바로 우리들의 수준이라고 생각했다. 바로 나의 수준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몽준의 포인트와 그의 말솜씨도
그렇고 그 아들의 말도 부분적인 일리가 있지만,속죄양을 찾는 늑대들에게 먹이을 갖다주는 모습이다. 지금은 진검승부의 시대인데..
안대희가 총리에 되기 위하여 악연이였던 박지원에게, 그리고 안철수 또 다른 국회의원에게 전화를 하였다고 하니, 임명권자인
박대통령의 의중을 잘못파악한 것이고, 한편으로 그래서 총리가 되었다면 어떻게 할뻔했는가? 비정상을 바로 잡자고 하는 어려운
고지를 두고 처음부터 흔들린 것이다. 변호사 시절의 일은 그렇더라도 , 총리가 되어서는 총리로서 바로 하면 되는 것이다.
조용히 준비를 하여 청문회서 소신을 발표하면 되는 것인데, 여기 저기 전화를 걸고... 한편으로는 비서실장도 안대희와 충분한
의사소통을 하지 않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든다. 국가를 리더한다는 것은 철학이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니, 차라리 잘 되었다.
부산시장 선거가 접전이다. 새정연의 백업을 받고 있는 오거던의 무소속 후보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자기의 소속을 분명히 하지않고
가면을 쓴 것같다. 서병수는 아직도 관료적인 냄세가 나고 그들의 선거 구호를 보면 부산 정서를 너무 모르는 것같다. 참 사람들이
이리 없던가? 국회의원들이란 사람들이 김영란법도 여기 저기 확대해석하여 처리하여 못하고 넘어간다. 너무 정략적인 모습이다.
위기의 부산 , 부산 사람들이 단결하여 지혜롭게 선거에 임해야 된다. 지역적 , 정당적, 가면적인 것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부산을
위하는 사람들을 뽑아야 하겠다. 너무나 합리적이면 때론 아무것도 할 수없다. 논리와 이론의 허상에 속아서는 안된다. 인간과 사회는
모두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움직이니 말이다. 지난 세월을 둘러보면 박정희 시대만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철학이 없었던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