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조가 참석한 정산CC의 outing. 날씨도 좋았다. 우리 조의 T사 양부사장이 날짜를 착각해 불참했다. 내일 일요일인줄 알고 밀양에 가 있어 우리 조는 3명이 쳤다. 자주 볼을 치는 신사장이 out-course에 잘 나가드니 in-course에 흔들기 시작하고, 결국 뒤로 밀리고 말았다. 사정상 2번 빠지고 3달만에 채를 처음 잡다 보니 더 집중을 하지 않을 수 없어 선방했다. 좀 흔들 것으로 예상하고 돈으로 막을 생각을 했는데, 집중을 하니 구력이 받쳐 주어 선방해 기분이 좋았다. 방커에 많이 들어가 몇 번 쪼루를 내기도 했지만 오랫만에 치는 볼로는 만족하다. 마치고 회원들과 같이 식사하고 넘어 오니, 에너지가 넘치는 손녀들이 기다라고 있네.. 정산CC는 코스가 만만치 않지만 오늘은 깃대 위치가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