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2013년의 스케줄.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12. 29. 04:51

이제 남은 3일. 이미 새벽이네. 오늘은 OB팀 골프가 부산CC에서 다시한번 송년 outing이 있고 저녁에는 온천장에서 2차가 있지만,

사랑하는 손녀들이 외갓집에 오는 날이다. 큰 손녀가 어제 전화와 저녁을 같이 하잔다. 둘째가 방학이 일주일뿐이라  며칠만 자고 간단다.

OB팀들의 지난 추억의 사진들을 USB칩에 담아 하나씩 준비했다. 칩을 돌리고 집안행사를 이유로 2차는 빠지기로 마음을 굳혔다.

 

내일은 회사 송년회가 있다. 8명의 모범사원들 지명을 나의 의지대로 관철시켰다. 명년 송년회에 참석할 지 못할지 모르겠지만 회사가 바른

기준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높은 분도 두번이나 재고를 요청했지만 상금의 모양만 바꿔올리니 어쩔수 없었는지 당신의 기사를

한명 더 추가해달라고 해, 9명의 명단을 확정시켰다.부족한 직원도 있었지만 그 부서의 중요함을 부각시키고 격려하는 회사의 뜻도 있다.

 

31일은 지하철로 출퇴근하며 조용히 세모의 한쪽 구석, 많은 사람들 속에 섞혀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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