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하고 식사와 반주를 했는데, 술을 좀 많이 마신것같네.. 마치고 아파트 2층 휴게실에서 맥주를 한병씩 더 들고 헤여졌다. 전번 모임때부터 인사한 K사장은 독립유공자로 한국전정때는 국군 연대장을 하시다 나중 전쟁 고아원을 운영하신 K님의 아들이였다. 여군이였던 모친이 30살 연상의 유공자를 존경하여 부인이 되었으며, 남편이 일찍 돌아가신 후 자식들을 어렵게 키워 당당한 사회인으로 만들었던 가족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놀랐다. K독립운동가의 옛집과 그 유적은 장산 올리가다 보면 오른쪽에 팻말과 함께 있다. 평소 지나다니면서 몇 번 읽어보긴했어도 잘 몰랐는데 어제 자세한 가족사를 듣게되었다. 그런 분들이 있어 우리나라가 이렇게 보존되고 있음을 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