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텃밭

산같이 산과 같이 2012. 5. 23. 19:23

 

아침 6시 50분에 김해에 도착했다.. 식사를 못하고 점심까지 우유로 떼웠다. 어젯밤 12시에 호치민에서 출발하니 피곤한 여정이다. 바쁜 업무를 처리하고 2시 경 좀 일찍나와 텃밭의 나무들이 궁금하여 양산에 들러 2시간 가량 나무와 옥수수등에 물을 주고 집으로 바로 왔다. 어제 비행기 안에서 2시간 정도 잤기에 좀 노곤하였지만, 단풍나무가 말라 죽어가고 느티나무도 힘을 못써고 위험한 상태다. 출장간 사이 조합장 동생이 자기들 집 나무에 약을 치면서 여기도 약을 뿌렸다고 한다.. 다른 나무는 다 건강히 자라고 있다. 옥수수도 제법 키가 커서 풀사이에 우뚝우뚝 솟아있다. 호박도 살고 있는 것같으며, 감나무, 뽕나무, 사과나무, 헛개나무, 엄나무, 무화과, 석류나무,자두및 앵두나무도 잘 자라고 있다. 목련나무도 씩씩히 가지를 뻗고 있으니, 최선을 다해 두 나무를 살리도록 하는데 단풍나무는 애매하다. 농장주에게 전화하니 일단 좀 두고 보자고 한다.

 

조합에서 중앙도로만 되어 있는 아스팔트를 이제 이면 도로 전체에 모두 초벌작업을 완료했다. 도로가 휠씬 깨끗하네.. 얼마 후, 표면에 한번 더 아스팔트를 씌워 마무리 한다고 하네. 유채꽃도 만발하고 도로도 전체가 다 포장되었으니 전에 보다 개발지구 전체가 단정하게 보인다. 텃밭도 깨끗하게 보인다. 날씨가 더워 자주 들러 물을 주어야겠네.. 다음 주에 작은 원두막식의 지붕에 평상을 설치하기로 했다. 작은 일이지만 하고 쉴 때가 있어야지 하고.. 일하고 또 자라는 것을 보는 작은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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