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구정 -1

산같이 산과 같이 2012. 1. 22. 22:39

여니 때같이 일찍 일어나 이것 저것 보다가 해병산악회 가페에 가입을 하였다.

아침 할머니 생각끝에 군 생활이 생각나, 카페에 들어가 보니 2월19일 포항의

오어사 뒷산에서 시산제를 한다고 하네. 오어사는 군 시절에 가 본 적이 있다.

2월 17일 출장에서 돌아와, 18일 OB팀 골프, 19일이 일요일이니 포항에 한번

가보기로 한다.

 

내일이 구정이지만 다른 해와 달리, 어제 음식을 다 해 놓아 오늘 산소에 다녀

왔다. 구정날 가면 차가 복잡해 서둘러 성묘를 하고 빠져 나와야 해, 하루 일찍

가서 묘의 겨울 잡초도 뽑고 할머니,아버님과 편안한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모두가 같은 생각인지 천주교 하늘 공원엔 성묘객이 많았다. 그러나  다들 여유가

있는 모습과 풍경이였다. 하늘 공원 건물 꼭대기의  성당에 들어가 기도도 하고,

가지고 간 음식을 용연리 천성산 토막 옆에 주차하고 차에서 먹고 좀 걷다 왔다.

 

오후에 친가에 있던 손녀들이 와 함께 놀다 다시 친가에 가, 호주 오픈 테니스를

보며 체조를 하며 남은 휴무 3일동안 몸 관리를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는

오늘 저녁 친한 고교 4인이 만나 한 잔 할려고 준비했는데, 한 친구가 사정이 생겨

구정 후 함께 하기로 오후에 변경되었던 것이다.

 

구정 후에도 회사 업무가 바쁘게 돌고 있어,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기고 집중할려면

체력이 흩트려 지지 않아야 하니 기름진 음식과 술로 몸이 쳐지지 않도록 조심하자.

절제가 상실된 생활은 내 인생에 대한 책임을 포기하는 것과 같은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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