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것이 사는 것도 아닌 것같다. 생각하면, 그렇다.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나의 스타일이 아님을 잘 알고 있지만, 때로는 기다리고 인내해야
되는 것도 살아오면서 배운 지혜라고,,
9월이 오면 바람에 쓰러지는 신불 평원의 억새처럼 ,쓰러지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한다는
사람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매우 당혹하며 마음 아팠다.
생각하면 나는 바보다.
추기경의 말씀이 생각나는 이 밤, 마음을 덮고 내일을 위한 각오를 다진다.
하루 하루가 소중한 우리의 인생을 ,하루 하루의 기쁨과 슬픔의 내공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