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마음공부

산같이 산과 같이 2011. 1. 25. 03:49

부질없는 세상이지만 살아는 가야하는 것이니 히틀러의 나의 투쟁까지는 가지않더라도

지지않고 생존하기 위해서 파이팅을 하고, 또 속마음을 감추고 안으로 앙금을 세월에 맡기기도 한다.

 

사회생활이란 힘들고 그래서 더 피페해지는 육신과 마음을 잘 관리하여야 한다. 이런 것을 다짐하는

마음은 역시 문제가 있다. 살아남기 위해 남을 짓밟고 배신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넘어가고 있다.

모양세는 더 좋았는지 모르지만, 나역시 생존의 게임에서 남에게 알게 모르게 아픔도 주었을 것이다.

 

돌아보면 산다는 것, 작은 것에 목숨건 지난 세월들이건만, 또 되풀이되는 세상살이를 정말로 비켜가고

싶다. 그러나 부질없음을 알지만 일이란, 생활이란 세월처럼 가만히 있어도 흘러가는 것만은 아니니

결정을 내리고 냉혹함을 보이기도 한다. 그 와중에 중요한 자기를 잃지 않도록 밤을 세우기도 한다.

 

마음공부란 단어를 올리는 것에 아픔이 있고, 배신의 실망감을  털고 자신을 지키는 서글픔도 있다.

생활속에 그렇게 지탱하며 다져지는 우리들이 신기하고 대견할 따름이다. 그러나 역시 괴물처럼 살아남아야

이런 글도 써는 것이니, 마음과 육체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것이다. 세상사 쉬운 것이 없는 것이니.

 

구정이 다가오고 있다. 살면서 신세진 사람들을 찾는 일도 즐거운 일이다. 몇 사람 마음속에 그리며

스케줄을 짜고, 산소에 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렇게 세월은 닥아오고 또 흘러 가는 것이네.

사람과 사람사이, 그 속에서 헤엄쳐 하루 하루를 극복하고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삶도 참 신비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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