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거니 그르거나 상관말고
산이든 물이든 그대로 두라
하필이면 서쪽에만 극락세계라
힌 구름 걷히면 청산인 것을 .
是是非非都不關 山山水水任自閑
某間西天安養國 白雲斷處有靑山
아침 뒤적이는 책에 이런 글이 있군요. 현대 사회에서 이런 유유한 마음을
가지기 어려운 것이지만, 사물에 대한 색안경을 벋는 여유로움이..
마치 성철스님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한 것과 같은 이야기라
사람이 자기 마음을 덧 칠해 생각하는 오류를 경계하는 것 같다.
(느긋한 일요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