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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같이 산과 같이 2020. 9. 30. 21:14


요즘 많이 걷고있네. 어제도 후배와 장산에 다녀왔다.지난 금요일 다녀온 코스로..옥류봉 지나 안부에서,동백역에서 올라온 후배와 만나 정상,억새밭으로 내려오고, 오늘도 집에서 송정까지 걸어갔다 오는데, 울산 유니스트 대학 교수인 로드니의 전화..집에 와 샤워하고 그의 집에 걸어갔는데 달맞이 꼭대기라 집에서 등산하는 기분이다. 지난 주 달맞이 정자쪽에서 만나 집까지 같이 걸어가서 내리막길로 내려와 몰랐는데, 오늘 올라갈려니 멀고 힘드네. 걷는 것이 좋다니 참자.

로드니는 15.12살의 두 아들이 있고, 부인은 일본인이였다. 요가 전문가로 집에서 운동삼아 두 사람 가르키고 있다네. 일본차와 과일을 내어주는데 오랫만에 마시니 좋다. 아들들을 일본,미국 양국의 전통을 가르키는지 애들이 예의가 바르네. 자주 어울리기로 했다. 요즘 영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다 지난 주부터 워밍업하는 기회가 되었네.

오늘도 송정 비치에서 우연히 이케아 마켓팅 매너지인 독일인,랄프와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서울에 2년 있다 부산에 오픈함에 전근되었는데 이케아는 서울에 3곳 부산에 1 곳 한국에 총 4개 매장이 있다고. 이케아의 스페셜티가 뭐냐니,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지만 조립하는 것을 싫어 하는 고객도 많단다. 독일인이 어째 스웨덴 회사에 근무하는가 하니, 독일에는 이케아 매장이 52개로 매우 성공적이란다. 50살의 자기와 독일 이케아 역사가 비슷하단다.

랄프는 서울은 공기가 너무 나빠 좋지 않은데 부산 근무하며 역시 달맞이에 사니 공기도 좋아 만족한단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며 시간나면 송정 비치에 나와 앉아서 바다보며 맑은 공기속에 휴식을 취한다고 한다. 밤에 별도 보이기도해 좋은데,서울에선 볼 수가 없었단다. 이제 은퇴하여 자기 인생을 즐길 생각인데 독일은 연금제도가 좋아 그렇게들 하고 있단다. 한국은 공무원,군인,선생외 일반인들은 연금제도가 아직정착되지 않아 나이가 많아도 일하는 것 같다고 꿰고 있네. 내가 한 가지 더 알려주었다. 한국인들 중에도 자식들에 너무 애착이 많아 연금받아 자식들 지원하는 사람도 많고,정신적 캉가루 새끼들도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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