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균형의 묘미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9. 28. 17:02


레일위의 포크레인과 서핑의 균형. 세상사도 균형이다. 오후 송정까지 걸어가 서핑의 초보자들이 보도위에 서서 파도를 탈 때까지 유심히 보았다.

몸이 유연하고 센스가 있는 수련생은 배우는 것이 빠르네..비치 모래위의 보도에 업드려 일어서는 동작을 몇 번 하고, 이내 보도와 연결줄을 달고 강사와 함께 바다로 나가 물에서 보드위에 타 업드리는 동작. 파도가 뒤에 올 때 강사가 밀어주면(나중에는 본인들이 손으로 저어 앞으로 가며) 타고 나오며 일어선다.

세사람의 초보자, 유연한 몸의 여성 둘,배가 나온 30~40대의 남자. 4~5번 하니 여자들은 일어서서 비치까지 나오는데 그 남자는 중간에 풍덩하고 빠진다. 균형을 잡지 못하는 것인데 좀 더 하면 될 것 같았다.
어디서나 기본적인 체력과 센스가 중요한 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부족한 사람은 노력으로 보충해야 되는 것. 공짜로 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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